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심장 수술을 통해 영리한 자 아닌 정직한 자로 새롭게 창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홀로가 아닌 예수님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평소보도 조금 일찍 일어나서 방을 청소하고 코성과 함께 이른아침 운전으로 새벽을 깨운다.

심장 수술 후,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려고 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서울에서 익산까지 중간 중간 숨을 갖고 잠도 자고 낮12시 조금 넘어 익산 장승골 청국장 집에 도착했다.

누나가 머물고 있는 정화수도원에서 잠시 면회를 하고 20kg의 몸의 빠진 상태의 몸은 불편하지만 인지능력은 더없이 강화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약간 쌀쌀한 남원 정원의 햇살 온도와 상관없이 코성은 심어놓았던 작물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을 듬뚝 적셔준다. 우즈벡 농아교회 줌 성경공부 계20:1-10 말씀으로 마지막 때를 기억하며 오늘의 기나긴 여정길에 쉼표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