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3:21~23) 

첫째, 교회는 그리스도와 한 몸의 관계이다. 고린도 교회는 사람을 자랑하고 추종한 결과로 사분오열되었다. 바울은 모든 피조물과 사람들의 생명과 죽음조차도 성도를 위한 것이고, 성도는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임을 천명한다. 

둘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통해서 새 생명을 얻은 자들로 구성된 공동체이다. 생명의 공동체는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연결되며 다스림을 받는다. 교회는 생명의 관계로 형성된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생명의 주체이신 그리스도께 종속된다. 

셋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뜻에 의해서 일치된다. 바울은 교회의 설립 이유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밝힌다. 

그러므로 예수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 교회의 시작과 끝, 교회의 본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 아버지
모슬렘 지역 ‘피의 전쟁, 떡의 전쟁’ 속에 하나님의 몸된 교회가 세워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초청된 교회들의 만남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