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21) 

첫째, 바울은 십자가의 효능으로 율법 아래 살던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이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되었음을 밝힌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뜻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죄와 사망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둘째,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만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범사가 하나님의 뜻임을 승복하는 것이다. 약한 인간에게 변함없는 믿음의 대상이 있고, 믿음의 확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이기에 그리스도를 만나면 예수에게 종속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셋째, 그리스도는 율법 아래 오셔서 율법을 완전히 성취하심으로서 우리를 의인 되게 하셨다. 바울은 인간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수 없음을 단호하게 주장한다. 인간이 의롭게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믿은 것 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복음은 그리스도의 언약 성취로서 완성되고,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실현되며, 그리스도의 은혜로서 진행된다.

하나님 아버지
49일의 중앙아시아 사역에 쉼표를 찍고 카자흐스탄을 출발합니다. 머무는 나라마다 오직 십자가의 전달자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