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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 생각 思

Min-kyo's thought

삶의 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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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1 Views  25-09-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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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삶의 장부(帳簿), 이민교

므비보셋 מְפִיבֹשֶׁט
사울의 손자로 볼 것인가.
요나단의 아들로 볼 것인가.
삶은 기억의 장부를 보는 것이다.

내면에 감춰진 두 권의 장부
한 권은 미움의 잉크,
한 권은 사랑의 물빛,
신앙은 기억입니다.

사울의 이름을 펼치면
날카로운 창이 번뜩이고,
요나단의 이름을 펼치면
은혜가 빛의 조각처럼 일렁인다.

어제의 기억을
어떤 장부에 기록할 것인가.
삶의 장부(帳簿) 한 페이지에
다시 은혜를 적는다.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삼하9:1)

떠날 준비를 하니, 오늘은 묵은 책들을 한가마니 버린다.
오래전, 관옥(觀玉) 이현주 목사님이 몇월 며칠 서재에 오셔서 책을 가져가요.
구름때처럼 목사님들이 모여들었던 그날의 현장이 생각난다.
알고 있는 지식, 조금 있는 물건들 버린만큼 예수로 채워진다.
허민 집에서 결혼 주례용 머리 파마를 하면서 ‘또 하나의 비밀’ 노래한다.
나는 산다. 예수로 산다. 사라지면 살아진다. 내가 사라지면 예수로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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