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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 생각 思

Min-kyo's thought

서로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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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12 Views  25-11-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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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서로의 거울, 이민교

태초에
말씀으로 빚어져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한 몸, 하나 됨을 완성한다.

함께 있지만 따로
따로 있지만 함께
성전 두 기둥처럼
서로를 받친다.

AI 시대를 넘어
생명을 잉태하는 것은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숭고한 기쁨이다.

부모와 자녀는
서로의 거울,
완성으로 이끄는
성전의 비밀이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바람이 분다.
창 밖에 흩날리는 나무 가지에 소록도에서 만났던 첫사랑이 깨어난다.
빨간 벽돌의 옆집이 소록도 한센인들이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하다.
누가복음 15장 말씀이 하나님의 모성애와 부성애가 하나되어 찾아온다.
나병은 낫는다. 구라탑 메시지가 거울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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