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하나님 아버지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자유함을 누리게 하소서

호주 뉴송팀 여러분께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오늘부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남원 “활산서원”에 도착한 것을 시드니에서 환영합니다.
여려분이 잠시 머무는 ‘활산서원’은 선교사들을 위한 선교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장차 선교사가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낌없이 ‘활산서원 선교관’을 내 놓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내정각’ 서재에 꽂혀있는 “복음에 빚진 사람” 책 176 페이지에 보면 왜 “활산서원”인가에 대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나는 살아있는 산, 활산이 되리라”
1) 죽음이란 무엇인가?
2) 사람을 살리는 길
2-1)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2-2) ‘무엇으로 갚을까?’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2-3) 하나님과 더불어 먹이는 사람이 된다
3) 쓰임 받는 게 더 중요하다.

보통 한국말로 서원하면 書院 <글서, 집원> 서당이라는 뜻과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배우는 집’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저는 서원의 한자를 誓願 <맹세할 서, 원할 원> 으로 썼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을 왕래하는 선교사들이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죽음에 대한 맹세”가 시작되기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사라지면 살아진다. 내가 사라지면 예수가 살아진다.

남원 “활산서원”에 머무는 동안 한옥에 붙어있는 주련 <柱聯> 5가지 질문을 선물로 드립니다.

나는 누구인가
네가 어디있느냐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다 이루었다

아무쪼록 남원에 머무는 동안 여러분으로 인해 남원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나고,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 가는 초석이 되어 여러분을 만나는 사람마다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심장 수술 후에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테니스를 한다.
오늘의 책 :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 / 고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