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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 생각 思

Min-kyo's thought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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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931 Views  21-10-14 02:26 

본문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3)

첫째,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거룩한 이름이 존중되기를 기도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은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이시다”. 즉, 언약을 세우시고 이루시는 존재가 창조주 하나님, 거룩한 분이심을 뜻한다.

둘째,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짐으로써 그의 백성이 어떤 태도로 간구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천국 백성은 항상 하나님의 존재를 잊지 않고, 그의 뜻에 순복할 수 있도록 날마다 영적 양식인 진리를 구하라 하신다.

셋째, 기도의 절정은 하나님 뜻의 성취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천국의 권세를 통해서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는 데 있다. 기도는 없는 것을 달라고 하는 요구가 아니라 이미 있는 하늘의 복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에 대한 감사이다.

하나님 아버지
은밀한 주님의 기도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요기도 모임에 참여하는 농아들이 기도를 삶으로 풀어내게 하소서.


오늘의 감사

아침부터 저녁까지 10am - 10pm

꼴딱 12시간을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보고 예배하고 간증하고 밥 먹는 소중한 시간에 감사하고

그래도 헤어지기 아쉬움에 감사하다.


2021.10.13. 이민교 단상

오래전, 농아인 엄마가 말한다.
동네 늙은 아비가 내 딸을 이천달러에 사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담해 온다.

부부가 농아인데, 남편은 6년 전에 시각을 잃어 중복장애를 앓고 있는 가정이다.
아차하면 이슬람 집안에 넷째 부인으로 팔려 갈 뻔했던 그 딸은
농아인 부모님 밑에 태어난 2남 1녀 중, 오빠와 동생은 농아이고, 본인은 말을 한다.

이제 세월이 흘러 딸은 현재, 한국에 있는 전주대학교 재학중이고
농아인 집안에 유일한 희망이 되고 있다. 

그 집에 심방을 간다.
한사람 한사람 머리에 손을 얹어 마음을 방문한다.
없는 살림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빵과 따뜻한 차이를 대접받는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리스도 안에 꼭 있어야만 하는 말씀으로 감사의 눈물을 하나님께 드린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5:10)
그리스도 밖에 있으면 안 된다는 말씀으로 두 주먹 불끈 쥐어 다짐하고 헤어진다.

언제나 그렇듯이
가난한 농아인 가정에 심방을 다녀오면 하나님이 얄밉기까지 한다.

하나님 아부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으십니까?

이슬람 땅, 농아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 허락하셨던 광야..!!

매일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불기둥 기름기둥으로 안내했던 것처럼

오늘도 
생명의 밥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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