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하실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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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917 Views 21-08-27 20:12본문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3:17~18)
첫째, 하나님을 의뢰하고 왕의 명령을 거역하여 죽음을 택한다는 것은 쉬운 결단이 아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태도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영원한 나라에 대한 확신은 신앙의 근간이 된다.
둘째, 잘못된 기독교 신앙은 상급이나 복을 얻기 위해 순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참된 신앙은 요행을 바라고 행동하거나 기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신앙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무한신뢰이다.
셋째, 세 청년은 자신들의 생명을 자기의 소유로 여기지 않고 생명의 주체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지, 그것이 내 생각에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신앙은 언약의 확신이며, 미래의 소망이고, 대가와 무관하다.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고백할 수 있는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나의 가슴에 묻어 둔 길동무들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감사
쉴 새 없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을비에 감사하고
덕택에 약 30년 묵은 물건들 정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점심도 라면, 저녁도 라면으로 끼니를 대신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엄마의 일주일 양식을 농협 하나로 마트 통해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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