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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 생각 思

Min-kyo's thought

아들의 신분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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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1,133 Views  21-10-20 02:42 

본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1:1)

첫째, 예수의 신분은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를 증거하기 위해서 구약의 언약대로 고향에서 배척당하며 정죄 받아 죽으신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구약의 언약대로 죄를 위해 죽으실 것에 대한 예표로서의 증거이다.

둘째,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 가장 명백한 증거는 부활이다. 바울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신 것으로 증거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하는 가장 확실한 사건이다.

셋째, 사복음서에서 마가복음만 그리스도께서 승천 이후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심을 증거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다는 말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 것이며 그의 치리와 심판의 권세는 영원함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마태는 구약에 근거하여 기름 부음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마가는 예수의 신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복음의 시작으로 증거하고, 누가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고,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의 소유자이심을 생명의 말씀으로 증거한다.

하나님 아버지
선교사라고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은밀한 심방과 성경공부 통해 말씀을 삶으로 풀어내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2021.10.17. 이민교 단상

약 16년 만에 찾아온 우즈베키스탄 주일
농아교회는 등록이 없어서 오후에 타쉬켄트 식물원, 어느 나무 그늘 밑에서 예배한다.

어느 해 부활절에는 타쉬켄트 나이트클럽을 오전에 아렌다해서
농아들 연합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은밀하게 예배한지 벌써 20여년이 지났는데
“목숨 걸고 예수를 믿겠다”고 아직, 남아있는 농아들을 보면
신기하고 놀랍기도 하다.

예배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무작정 한인교회를 갔다.
처음 방문한 한인교회 도착시간은 예배시간 1분전, 10:59am

당연히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간 예배당
서로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인데...

누군가?
나를 깊은 감동으로 얼싸안아 준다.

카자흐스탄에 계셔야 할 분이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고민은 잠시 뒤로 하고

천국에서 예수님이 나를 영접해 주는 감격의 물결이
예배 중에 계속 몰려온다.

2-5pm 식물원에서 농아들과 함께 예배하고
7pm 농아인 부모 가정에 3남 1녀 막내로 태어난 박티요르 가정에 심방을 한다.

약 25년 전, 농아들만 살고있는 까라까무쉬 마을
먹을 것이 부족해서 막내 박티를 3-4살에 고아원에 맡겼다고
큰형 무롯이 이야기했던 말이 생각나서 오늘의 심방은 십계명 5번째 말씀으로 선포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 자녀를 바라본다.
그래도 가장 연약한 둘째아들, 학김이 눈에 아른거려 잠이 오지 않는다.

홀로 조용한 곳, 화장실에서 기도하다가
손으로 방언을 받은 학김이 온전히 주님께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오늘의 감사
우즈베키스탄 장애인올림픽 대표와 농아인축구장 설립 건에 대하여 미팅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예수믿는 것 때문에 7년동안 집안에 갇혀지냈던 농아인 가정에 심방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창조과학회 정우성 선생님을 통해 우즈벡 농아교회 zoom 성경공부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모스크바에서 3년만에 우즈벡에 찾아온 고스쨔 부부와 샤도깟 부부 함께 북한식당에서 저녁식사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문 밖에 있는 호두나무 수확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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