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호12:3~5) 

첫째, 야곱의 일생은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의 선택적 지명으로 시작된다. 야곱의 찬양은 태중에서 선택하시고, 복을 받게 하시며 21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여호와이심을 증거한다.

둘째,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는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언약대로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이심을 알게 함으로써 파멸한 북이스라엘 백성도 반드시 본토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확증케 한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은 피조물과 창조주를 구분하는 표식이고, 존재를 증거하는 수단이다.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북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언약대로 반드시 본토로 돌아가게 될 것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확신케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언약대로 인도하시고, 만물을 언약대로 섭리하시며, 역사를 언약대로 주관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야곱을 태중에서 선택하여 사랑하셨듯이 나의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선택하시고 절대적으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감사

성봉형제와 잠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섬진강 줄기를 따라 재첩국으로 점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창섭이형 포도밭에 들러 극상품 포도를 키우기 위해 잔챙이 포도를 아낌없이 버려야만 하는 농부의 마음이 전해져서 감사하고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 팥죽집에 들러 엄마의 저녁진지, 맛있게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버스를 갈아타고 [인천 - 정안 - 남원]에 찾아와 준 바나바 님께 감사하고

풍성한 이야기들로 요천수 밤길을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