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전7:1~3)

첫째, 솔로몬은 재물보다 지혜로 이방에 명성을 널리 알린 것이 좋은 것이라 밝힌다. 솔로몬의 명예는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재물보다 가치롭다고 말한다. 재물욕은 채울 수 없기에 늘 부족함을 느낀다.

둘째, 솔로몬은 출생보다 죽음이 낫고, 잔칫집보다 초상집이 좋다고 말한다. 죽음은 영원한 새 생명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잔치는 순간적인 흥겨움이지만, 초상집은 영원한 새 지평을 소망하기 때문에 유익하다.

셋째, 솔로몬은 웃음보다 슬픔이 나은 이유가 마음에 근심하기 때문이라 밝힌다. 웃음은 순간적인 쾌락에 지나지 않지만 슬픔과 근심은 인생의 허무와 인간의 본분을 생각하게 함으로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재물은 무익하나 지혜는 영원하고, 출생은 허무하나 죽음은 의미있고, 웃음은 가벼우나 슬픔은 진지하다. 

하나님 아버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엇이 중요한가’ 생각하고 생각해서, 삶의 우선순위를 잃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게 하소서.

오늘의 감사

알람을 하지 않고 늦잠을 자기로 작정했는데, 그래도 아침햇살을 맞이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계속적으로 찾아온 "무엇이 중요한가" 화두에 결국, 사람이 중요함을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광화문에 있는 감리교 선교본부 선교국장 미팅을 통해, 북한선교와 농아선교에 대한 조율에 감사하고

무더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만보걷기를 통해 땀 속에 찾아오신 성령님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선교관에서 뒹굴 뒹굴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