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민34:2)

모세오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조상 아브라함에게 나라를 세워주시겠다는 언약으로 시작한다.(창세기)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은 아브라함과의 약속대로 애굽에서 40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통해서 조성되고, 기간이 되어 해방시킨다.(출애굽기)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그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규례를 주신다.(레위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거룩하게 성별하시려고 광야에서 세대를 교체시키고(민수기),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교육하신다.(신명기)

첫째,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곳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가나안을 주시려는 이유는 나라를 세워주기 위함이고, 나라를 세우시는 목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주관자가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됨을 알게 하시어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는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이 보장되어있다. 비록 애굽에서 사백 년 동안의 노예 생활을 하였지만 그들에게는 돌아갈 본토가 있고, 현재 척박한 광야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행진하고 있다. 그들이 향하는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복하게 되어 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지파별로 미리 분배해 주신다. 아직 정복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리 지파별로 지도를 그려오게 하신 다음 제비를 뽑아 준비하게 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섭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짐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광야는 미래의 약속을 소망하고, 광야는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며, 광야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게 한다.

하나님 아버지
자가격리 14일 이후가 보장된 미래의 확신으로 현재의 불편함을 견디게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차리며 자가격리를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가나안 땅이 보장된 순례자 여정에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오늘의 감사

인천공항에 주일 새벽 4시 30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임대표 부부, 황목사 부부가 공항에 마중나와 줘서 감사하고

무사히 오륜교회 선교관에 들어와서 자가격리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성동구 보건소에 걸어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즈벡 농아교회 zoom 성경공부 인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통일코리아 선교대회 유튜브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