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소리를 내겠느냐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욥40:9)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첫째, 하나님은 욥에게 질문하신다. “하나님의 공의를 부인하느냐, 하나님을 악하다 하겠느냐,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고 질문하신다. 하나님의 절대 능력에 대한 불신은 교만이다. 

둘째, 교만은 아담이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데서 출발한다.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서 하나님처럼 주관자가 되려는 것이다. 욥기의 논쟁점은 인간이 섭리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를 규명하려는 데 있다. 

셋째,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확인하여 인간의 전적인 무능을 인정하는 것이다. 교만과 겸손은 도덕적인 관점의 예의범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철저하게 인정하느냐에 있다.

그러므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했다. 교만은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섭리를 축소시키는데 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선악을 판단하는 자리에 있지 않게 하시고, 생명나무 그늘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머물게 하소서. 

오늘의 감사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늦잠 잘 수 있어서 감사하고

코성이랑 함께 옛추억을 담아 벌교 꼬막 집에서 점심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엄마의 현재 상황에 대한 질문을 통해, 병원에서 죽는 날을 기다리며 살게 할 것인가? 아니면 한달을 살아도 원하는 삶을 살게 할 것인가? 고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미뤄두었던 예수동행일기 생각천사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길동역 지하1층 동지 팥죽을 홀로 사먹고 소화시키려고 동네한바퀴 걸어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