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삼하24:10)

사무엘서의 마지막은 다윗이 백성의 수를 계수하다 백성의 칠만 명이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되는 재앙을 겪는 내용이다.

첫째, 다윗은 블레셋과 애굽을 물리치고 세 명의 최측근을 거론하며 친위대 37명을 세운 다음 백성의 수를 센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책한다. 인생은 숫자에 의해서 마음의 상태가 달라진다.

둘째, 민수기는 백성의 수에 초점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백성이 번성된 것을 확인하게 하신다. 그러나 다윗이 백성의 수를 계수한 것은, 전쟁에서 승승장구하고 친위대를 결성하고 난 후, 백성의 수로 자만심에 도취되기 위함이었다.

셋째, 성경에는 전쟁을 치를 때 수를 확인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전쟁의 승패가 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다윗은 전쟁에 승리한 원인이 훌륭한 장군들과 백성의 수에 의한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므로 숫자는 실재의 허상이며, 본질의 현상이고, 계시의 형식이다.

하나님 아버지
숫자로 환산되는 많고 적음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수를 초월해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감사

글로벌블레싱 2021년 계획 수립을 위해 청소년 이음인센터 사역 유병현 목사님과 미팅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국제사회복지사 강좌를 위해 김해영 선교사님과 미팅하고 보츠와나에서 태어난 진수, 보츠와나에서 교통사고로 엄마와 동생을 한순간에 잃은 진수의 슬픔을 만나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김종일 PD, 데이빗 신 목사님 함께 2024년 평창청소년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참여를 위해 미팅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하루종일 사람들을 만나 새롭게 에너지 충전을 하고 선교관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