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왕상22:23)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연합해서 아람과 전쟁을 치르기 전에 북쪽 왕 아합이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에게 전쟁의 승패를 묻는다. 

첫째, 아세라 신을 의지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승리한다는 거짓 예언을 하고, 선지자 미가는 왕의 기분과 상관없이 패배한다는 예언을 한다. 왕은 거짓 예언을 따라 졸개의 복장으로 위장하여 전투에 참전하지만 사망한다.

둘째, 거짓 선지자의 특징은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거짓말을 한다.  기도만 하면 다 이루어진다, 십일조 내면 복 받는다, 내가 기도해 주면 응답 된다. 예수 믿으면 잘된다, 3박자 구원, 5박자 축복 

셋째, 미가 선지자는 왕의 미움을 사더라도 패배를 예언하는 당당함을 보인다. 그럼에도 어리석은 왕은 자기가 듣기 좋은 거짓 예언을 신뢰하다가 결국 패망한다. 신앙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서 자기 좋은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인간의 욕망추구가 아니고,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생각과 고집에 따라 살지 않게 하시고, 용서받은 탕자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감사

주일사역을 마치고 네플릭스에서 '검객'이라는 영화를 통해 '나의 나라'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덕택에 늦게 일어나 함석헌 강의에 참여할 수 없어서 감사하고

비전북 장로님을 찾아뵙고 책 출판에 대한 새로운 지경을 넓힐 수 있어서 감사하고

C&MA 홍보 책자 준비를 위해 기록문화 마중물님과 미팅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즈벡 농아교회 zoom 월요성경 공부에 늦지 않게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조 목사님 통해 '회개를 사랑하라' 말씀으로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3시간 넘도록 우즈벡 식구들의 기도제목 서로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