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왕하25:7)

선지자의 예언대로 남쪽 유다는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자식이 죽고 두 눈이 뽑히는 처참한 일을 겪는다.

첫째,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다는 것이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되었다. 하나님께서 70년의 기간 동안 백성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때리고 싸매시며 흩었다가 모으시고, 예루살렘 성전을 헐고 다시 세우실 것이라 했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언약 백성을 두 축으로 섭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깨닫게 하시려고, 70년의 포로 생활을 통해서 예언대로 때가 차매 포로에서 해방시켜 찬양하게 하신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은 비참한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본국으로 귀향하고, 성전의 지대를 놓는 순간 기쁨의 찬양을 한다. 목이 터지도록 한없는 기쁨의 찬양을 부른다. 고난의 끝에는 감동이 자리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종말에는 승리가 있고, 삶의 끝자리에는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오늘의 감사

누나가 정성껏 준비해 준 최고의 점심(장어구이, 봄나물 쑥국, 돼지고기 김치찌게 등등)에 감사하고

누나들과 재림이, 의겸이 형 함께 엄마 병원에 찾아 뵙고 소중한 면회를 동영상에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꽃망울이 터져나오는 봄날에 누나와 팔짱끼고 원대 캠퍼스 봉황각 커피숍 사랑의 교제에 감사하고

약 25년전부터 변함없이 함께 모임을 갖었던 5가정(한호수, 오강렬, 이진홍, 강우승, 임용순) 부부 모임에서 사역보고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