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레10:10-11)   

모든 규례는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를 받아 죽으시고 저주를 속량하기 위해서 부활하실 것에 대한 예표이다. 

첫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를 통해서 거룩한 백성으로 규정하신다. 거룩한 백성은 죄로부터 정결하고 이방 민족들과 완전히 구별된다. 거룩은 인간의 행위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율법을 통해서 진행된다.

둘째, 율법은 이방인과 구별되는 거룩한 생활의 표준이며 척도이다. 예수께서는 실제적인 거룩을 완성하기 위해서 죽음에서 부활하사 율법의 마침이 되셨고, 그 결과 우리는 생명의 근원이 바뀐 거룩한 새생명을 얻게 되었다.  

셋째, 거룩한 생활은 그리스도로 새 생명을 부여받은 자들이 영적으로 성장해 가는 성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거룩한 생활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중생한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지혜로 그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레위기에 나타난 성화 규례와 생활은 우리들의 생활규범이 아니라 성결의 영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성취사역이다.

하나님 아버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된 우리를 의롭고 청결한 자가 되도록 참고 기다려 주셔서 거룩한 백성의 반열에 서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거룩한 규례를 스스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오늘의 감사

오랫만에 장애인 케빈을 운동시킬 수 있어서 감사하고

퇴근하고 돌아온 하늘이가 라이드를 부탁해서 급하게 저녁을 먹고 하늘이와 함께 자메이카 친구집에 행복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책상에 앉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없었지만 하늘이와 1$ 주유소 커피를 마시며 오늘의 쉼표 찍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티벳에서의 7년, 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안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