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귀히 여기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9:3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시고 시내산에서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규정하셨다.(출19:6) 이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이방 나라와 구별하심이다.

첫째, 안식은 거룩한 구별이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안식의 원형, 창조의 완성을 보여 주셨다.(창2:1) 안식은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사역을 종결하시고 부활을 통한 거룩한 생명의 사역을 이루실 것에 대한 언약이다. 세상 나라의 사역이 종결되고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사역이 실체적으로 완성될 것을 뜻한다.(계21:1-7)  

둘째, 성소는 생명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소를 귀히 여기라 하심은 성소에 임재하시기 때문이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서 제사장 나라의 정체성을 확증하는 수단이고, 죄의 용서를 받고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는 판결의 장소이다.

셋째, 성소는 영원한 관계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창세 전부터 예정된 언약 백성으로 하여금 새 생명을 얻게 하시며 그들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규정하시고(고전3:16)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참 성전으로 규명하신다.(계15:5, 21:3, 21:2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주신 선물은 천국의 상태인 안식이고 생명의 샘물인 성전이며 영원한 삶인 새 하늘과 새 땅이다. 사역은 사명이고 안식은 명령이다.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거룩한 선물, 안식을 이 땅에서도 누리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누릴 것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끝까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칭찬받는 선교사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오늘의 감사

시니 박사장님과 우즈벡 카작 컨테이너 작업, 미팅 후에 공장 가까운 베트남 식당에서 월남국수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의 복판에 뜨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하늘이랑 구세군에 옷가지들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육개월 전에 버닝스에서 구입한 스탠드를 영수증도 없는데 변경해 주는 호주 사회에 감사하고

막10:29-30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에 대한 말씀으로 가정예배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