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마음의 골방

세상의
소음에서
조용히 물러나

고요한
마음의 골방
천국을 도모한다.

예수만 바라보며
물 위를
가볍게 걸었던 베드로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믿음이 가벼워
두려움의 물속에 빠진다.

마음을 지키라.
마음을 새롭게 하라.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마음의 골방에서
오직 예수만 붙잡는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 안으로 들어간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골방에서 열방으로, GP 캄보디아 선교사님 가족이 안식년을 맞아 잠시 귀국했다.
꽃다발을 들고 공항에 마중을 하지 못해서 뒤늦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방위산업체 근무하던 중, 척수에 바이러스가 들어와 하반신에 마비가 왔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휠체어에 몸을 싣고 서울대학교에서 의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의지에 한국인, 자랑스런 하나님 나라 특공대 선교사 가족이다.
이곳에 머무는 열흘동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화이팅을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