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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센터 손짓사랑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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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글로벌블레싱 댓글 0건 조회 880회 작성일 13-08-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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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짓사랑의 집을 소개 할께요.
(사실 손짓사랑의 집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저 농아인 공동체 라고 불러서 아마 이름들을 모르실거에요)
 
먼저 집먼저 소개할까요?
구 소련권에는  반절짜리 집(주택)이 많이 있어요. 
왠? 반절짜리 집이냐구요? ^^
원래는 한 주인으로 집을 지었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집을 나누게 되어  
하나의 마당에 담을 쌓고 집도 가운데를 막아서  두 주인으로 나뉘게 된 경우이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는 타쉬켄트에서도 교회도, 사택도
카작에서도 공동체 집도 다 반절짜리 집에 살게 되었네요. ..
이 집의 단점은 옆집과 너무 가까와서  소리가 전달이 너무 잘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 공동체 마당에  축구장을 만들었거든요. 
우리 농아들이 축구하면 아~무 탈이 없는데,
알마타 선교사님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가볍게 축구하며 교제 나누시는데 그때는 ...
옆집에 사는 할머니의 잔소리와 불평을 인내하며 들으며 죄송하다고 머리 조아려야하지요.
 
공동체에는요.
거실이 하나 있고,거실딸린 방엔 요셉과 밀라이모가 살구요.
 아주 작고 작은 방에 쪼짜 스비에따가 사시구요.
그 맞은편 방엔 지금 나탸사 가족이 잠시 들어와 있어요.
 
부엌은 달아낸 낡은 곳으로 습하고 곰팡이 피는 곳이었는데,
겨우나무님과 디모데, 바나바가 오셔서  멋지게 화장을 시켜줘서 변신을 했어요.
주로 부엌에서 생활하는 시간들이 많아요.
 
겨우나무님, 디모데, 바나바는  최근?에 우리 농아들이랑 고생하며 만든 20피트 두개 컨테이너 호텔에서 묵구요.
뒤로 돌아가면 버려진 땅하나 없이 빽빽히 들어간  샤워장과 작은 사우나가 있어요.
 
우리 농아들이 같이 땀흘리며  고생하며 지은  정성과 수고가 많이 들어간 곳이지요.
 
이렇게  오밀조밀 필요한 건물들이 다 있다보니, 조금 갑갑하고 좁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더구나 넓은 마당에 여러 나무들- 배,호두,사과,앵두나무- 을 잘라내고 
마당에 꽉차게 인조잔디 미니 축구장을 만들어 놓았거든요.
 
어때요.
손짓사랑의 집...   머리에 그려지시나요?
한번 와보고 싶지 않으세요?
 
어릴때 모래장난하며 이런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두껍아 두껍아 , 헌집 줄께 새집 다오... "
 
비록 1957년에 지어진 집이라 수리해도 수리해도 한도 끝도 없어 보이지만...
농아인들이 같이 지냈고, 농아들을 위해 같이 모인 손짓사랑의 집은
알마타에  장애사역의 센터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며 든든히 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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